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ICT 분야 수출입 동향 집계 결과 ICT 수출은 206억달러(약 27조3918억원), 수입 116억4000만달러(약 15조4753억원), 무역수지는 89억6000만달러(약 11조91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대비 28.5% 증가한 수치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반도체(37.6%↑), 휴대전화(60.1%↑), 컴퓨터 및 주변기기(144.2%↑)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메모리 72억9000만달러(약 9조6942억원, 71.7%↑), 시스템 40억7000만달러(약 5조4114억원, 2.7%↑)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완제품 3억2000만달러(약 4254억원, 95.0%↑), 부분품 12억5000만달러(약 1조6617억원, 53.0%↑)이 동시에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보조기억장치(SSD)가 12억5000만달러(약 1조6617억원, 249.8%↑)로 월간 수출액 10억달러(약 1조3294억원)을 돌파하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은 중국 83억2000만달러(약 11조606억원, 27.0%↑), 베트남 32억7000만달러(약 4조3474억원, 7.5%↑), 미국 25억9000만달러(약 3조4434억원, 57.6%↑), 유럽연합 12억1000만달러(약 1조6086억원, 44.3%↑), 일본 3억1000만달러(약 4121억원, 17.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