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포항 경기 영일대 앞바다서 개최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포항 경기 영일대 앞바다서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9.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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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와 연계해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포항경기 개최
포항시-중국 청도시, 해양스포츠 민간교류 협력 강화 MOU 체결
11일 두호동 라한호텔에서 열린 원동컵 환영식에서 MOU 체결 후 기념 모습(사진=포항시)
11일 두호동 라한호텔에서 열린 원동컵 환영식에서 MOU 체결 후 기념 모습(사진=포항시)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포항 경기가 지난 11일 포항 영일대 앞바다를 무대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경북도·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포항 경기는 포항시가 중국 청도시와 원동컵 국제요트대회 파트너십을 맺고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포항의 대표적 해양스포츠 국제대회인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와 연계해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2024 원동컵 국제요트대회는 중국 청도시 산둥항만그룹이 주관하는 국제적 명성이 높은 대회다.

중국 청도~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한국 포항·목포 구간을 연결하는 4번의 오프쇼어 경기(먼 바다를 항해하는 장거리 코스)와 각 도시에서 개최되는 3번의 인쇼어 경기(해안에서 펼치는 단거리 코스)가 지난달 24일부터 약 1달여간 펼쳐지고 있다.

이번 포항 경기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8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중국 청도시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포항으로 도착하는 총 2구간의 오프쇼어 경기를 마치고 11일 포항에 도착해 원동컵 포항 인쇼어 경기를 치렀다.

아울러 지난 11일 두호동 라한호텔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환동해컵 조직위원회와 칭다오올림픽요트도시발전촉진회 간에 해양레저스포츠를 통한 한·중 교류협력 강화극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정호 시 해양수산국장은 “중국 청도시를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포항까지 긴 항해를 하고 온 선수단들의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포항시와 청도시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포항이 해양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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