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남해안·제주도 중심으로 열대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1∼35도까지 오르면서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도 있겠으며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6.3도, 수원 24.2도, 춘천 23.4도, 강릉 23.0도, 대전 25.6도, 광주 24.4도, 제주 27.7도, 대구 23.6도, 부산 25.5도, 울산 23.3도 등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북부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20∼60㎜, 제주도 북부는 10∼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선 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라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의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zh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