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매도 지속…코스피, 2500선 위협
[마감시황] 외국인 매도 지속…코스피, 2500선 위협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9.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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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정은 기자)
(사진=신아일보DB)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등 경기 침체 우려에 외국인이 이탈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p, 0.33%) 내린 2535.9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45.61p(1.79%) 내린 2498.67에 개장했다.

특히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91.3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6일 장중 2491.47보다 떨어진 수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87p(1.11%) 오른 714.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0.34p(1.46%) 내린 696.25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를,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05억원, 438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41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 1104억원 매수했지만, 개인은 1997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과 자동차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58%, 0.74% 올랐다. 반면 카드와 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60%, 1.45%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2원 오른 1339.8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고용보고서 발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판단에 대한 의구심에 약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