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다양한 참여프로그램 '눈길'
지평선축제,다양한 참여프로그램 '눈길'
  • 강철수 기자
  • 승인 2010.10.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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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농경문화축제...6년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
 6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지평선축제가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인근 행사장에서 6일 개막됐다.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농경문화체험 진수를 맛볼수 있다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관광객이 어울러져 대화합의 장을 이뤄내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6일 오전 11시부터 '신명 벼고을 마당놀이'가 전통문화마을에서 4차례에 걸쳐 진행돼 농사일에 지친 농심을 위로한다.

또 오후 1시30분 효녀가수로 알려진 '현숙 효열비 제막식'이 조정래아리랑문학관서 열리고 오후 3시 '제12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7~9일까지 3일간 문화공연마을 본무대에서 열리는 '벽골제 전설 대동 쌍룡놀이'는 관광객과 김제우도농악팀, 부량면민, 길놀이 등 400여명이 참여해 도작문화와 함께 전승되어온 쌍룡놀이를 재현해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로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9일에는 벽골제 단야광장에서 부터 벽골제방, 쌍룡조형물앞 잔디광장까지 3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쌍룡 횃불놀이'가 열려 벽골제를 대낮처럼 밝히며 풍년농사를 기원한다.

7~10일까지 벽골제방마을에서 열리는 '비전 2010, 우정·사랑·화합·희망 연날리기'에는 총 2010명이 참여할 예정이고 이 기간동안 '벼고을 퍼레이드 입석줄다리기'행사도 함께해 한바탕의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9일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도전 1233,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는 지평선축제 12주년과 새만금 33㎞의 의미를 담아 관광객들과 함께 떡매체기와 1233m의 인절미 만들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68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7개 테마로 총 77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기획돼 국내를 대표적인 농경문화축제로서 주제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