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이정환 신임대표 체제를 통해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지난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로의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주요 경영진을 교체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정환 신임대표는 SK렌터카 임직원들을 만나 “쉽고 편한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앞으로 맞닥뜨릴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경험을 갖춘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다. 이 대표는 과거 삼일회계법인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PwC, 딜로이트 등을 거쳐 2012년 메타넷디지털(옛 대우정보시스템) 상무로 승진했다. 2014년부터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의 경영지원총괄로 CFO(최고재무책임자)와 CTO(최고기술책임자) 자리에 올라 약 4년간 기업경영을 진두지휘했다.
이 대표는 이후 2019년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인수한 오토플러스를 이끌었다. 이 대표 취임 직전 적자 상황이던 오토플러스는 2020년 손실 고리를 끊었고 2022년 중고차 업계 규모 2위, 영업이익률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다양한 기업에서의 경험과 성공적인 중고차 분야 경력을 통해 향후 SK렌터카를 업계 선도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SK렌터카의 30여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자부심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며 "최단 기간 내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