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4 상반기 창업기업동향' 발표
개인서비스업·사업시설관리·운수업 증가
개인서비스업·사업시설관리·운수업 증가
고물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전년 대비 2만7744개(4.3%)감소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62만2760개로 집계됐다. 개인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업종 창업은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은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개인서비스업(8.4%↑)과 건축물관리 및 청소 등 사업시설관리(5.4%↑) 업종 창업이 증가했다. 이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수출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운수·창고업(1.3%↑) 창업도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 창업은 1만2383개(5.2%↓), 부동산업은 6102개(7.0%↓), 숙박·음식점업은 5990개(8.7%↓) 감소했다.
월별 창업은 1월 12만1183개(14.6%↑), 2월 9만8207개(10.2%↓), 3월 10만5602개(10.7%↓), 4월 10만4899개(3.4%↑), 5월 9만9807개(7.2%↓), 6월 9만3062개(13.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세 미만(8.8%↓), 30대(8.8%↓), 40대(6.3%↓), 50대(2.7%↓), 60세 이상(4.0%↑)로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1만1577개로 전년 대비 4158개(3.6%↓) 감소했다. 다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1%p(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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