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디엔씨와 산단 조성 협약 체결
춘천시 동면 장학리 일원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장학 일반산업단지(가칭)' 조성을 위해 최근 산업단지 시행사인 주식회사 대한디엔씨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주식회사 대한디엔씨는 민간자본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7월에 설립된 회사다.
시행사 측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168억원을 투자해 장학리 일원 14만3000여㎡에 산업용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시와 시행사는 곧바로 각종 영향 평가 용역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7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2년 9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학리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동안 춘천~서울 고속도로와 인접한 남면, 남산면 등 서남권을 중심으로 이뤄져온 개발이 북부권으로 확대돼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제공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춘천지역에는 민간 개발 방식으로 전력 IT문화복합산업단지, 수동농공단지, 봉명리 전략산업단지, NHN연구단지, 근화동 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등 총 5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아일보>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