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총매출 3309조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를 극복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는 804만2726개로 전년 대비 32만8831개(4.3%) 증가했다. 종사자는 1895만6294명으로 전년 대비 46만3680명(2.5%) 증가했고 매출액은 3309조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조9043억원(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매출액은 부동산업(6.0%↓)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164조9000억원·22.1%↑), 예술·스포츠·여가업(23조1000억원·24.5%↑), 교육서비스업(26조7000억원·11.7%↑)이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업종별 기업수는 도·소매업은 16만2174개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건설업은 3만442개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교육서비스업(1만7930개·7.1%↑), 숙박·음식점업(1만4915개·1.7%↑), 예술·스포츠·여가업(5997개·3.9%↑)도 증가했다. 다만 부동산과 광업은 각각 전년 대비 4만8048개, 48개씩 감소했다.
업종별 종사자수는 도·소매업(12만2497명·3.4%↑), 정보통신업(11만190명·17.8%↑) 등 14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부동산업(-3만7751명·2.5%↓), 금융·보험업(-7287명·4.7%↓) 등 4개 업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수는 420만6779개로 전년 대비 18만8721개(4.7%↑)증가했다. 비수도권도 전년 대비 14만110개(3.8%↑) 증가한 383만5947개로 집계됐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702만4490개로 전년 대비26만5160개(3.9%↑) 증가했다. 법인기업은 101만8236개로 전년 대비 6만3671개(6.7%↑) 증가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614만9597개로 전년 대비 35만4225개(6.1%↑) 늘어났다.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8523개로 189만3129개로 전년대비 2만5394개(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