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굿바이 아날로그 TV"
강진군 "굿바이 아날로그 TV"
  • 강진/김광현기자
  • 승인 2010.10.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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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디지털 TV방송으로 완전 전환

 방송통신위원회(최시중 위원장)와 강진군(황주홍 군수)은 오는 6일 오후 2시 강진군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강진군 디지털방송 전환 선포식” 개최하고 이 시간을 기점으로 지난 50여 년간 운영되어 왔던 아날로그 TV방송을 완전 종료하고 디지털 TV방송으로 전환한다.


정부의 「디지털 방송전환 특별법」에 의해 작년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개(강진, 울진, 단양) 시범사업지역에 선정되어 정부지원으로 강진군은 타 지역보다 2년 앞서 디지털 방송기반 구축을 완료하여 주민들이 고화질의 디지털 TV방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강진군은 저소득층세대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약 1,060세대가 디지털 컨버터 보급, TV구매보조, 수신환경 개선 등 정부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지역 디지털방송 수신환경개선을 위한 3개소의 전파중계소 구축 및 성전면 소재지 난시청 해소를 위한 소출력 중계기 설치 등을 완료하고 디지털 TV방송 개시만을 기다려 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강진군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이후 1개월 동안 KBS 아날로그 1TV를 통해 TV화면 80%크기의 안내자막을 실시하여 디지털 전환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세대도 빠짐없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컨버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13시부터 개최되는 선포식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각 방송사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내외귀빈이 참석하여 디지털 방송전환 퍼포먼스와 함께 트로트가수 장윤정, 전통타악 들소리의 축하공연과 참석자들에게 기념품 및 추첨을 통하여 디지털TV(32“) 5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