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조체계 구축…전통시장·상점가 투어 상품 개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소진공은 최근 소진공 본부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시장·상점가 투어 프로그램 개발 △온누리상품권 리워드 지급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전국에 위치한 숲체원 7곳과 산림치유원 1곳에서 진행하는 '숲여행 프로그램'에 전통시장·상점가 투어 코스를 추가하고 이용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한다. 소진공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으로 리워드를 지급한다.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보유한 카드를 앱에 등록하여 사용하는 디지털 상품권이다.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10%할인된 금액으로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 전국 2000여 곳의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입점한 소상공인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따라 학원, 수의업, 보건업, 노래연습장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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