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혐의’ MC몽 소환조사
‘병역기피 혐의’ MC몽 소환조사
  • 김종학기자
  • 승인 2010.09.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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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MC몽, 혐의 대부분 부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는 29일 치아를 고의로 뽑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30·신동현·사진)을 소환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MC몽을 상대로 주요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MC몽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허위로 입영 연기를 하고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는 MC몽을 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MC몽의 병역 면제를 도운 연예기획사 대표 A씨(45)와 병무브로커 B씨(33)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MC몽은 2004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 강남구 모 치과엣 정상치아 4개를 뽑아 치아저적기능점수 미달로 5급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4년 3월29일 B씨에게 250만원을 주고 모 산업디자인학원에 수강하는 것처럼 허위 재원증명서를 발급받아 3개월간 입영을 연기하는 등 5회에 걸쳐 모두 422일간 입영연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최근 MC몽은 미니홈피를 통해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저의 마음, 진실을 언젠가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