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유휴공간 활용해 배달라이더 편의 높인다
노랑통닭, 유휴공간 활용해 배달라이더 편의 높인다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8.27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유자', 전기오토바이 배터리교체 편리성 높여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제공=유자]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유자'는 노랑통닭 플래그쉽 직영점인 강남구청점에 BSS(배터리 교체 스테이션)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BSS란 전기오토바이의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한 자판기로 충전 방식과는 달리 배터리를 교체하여 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탄소 ZERO를 위한 노력으로 E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2024년까지 1,000대, 서울시는 2025년까지 35,000대, 환경부는 2030년까지 220만대 등록된 모든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100%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빌리티 업체들은 BSS 설치 공간이 부족하여 인프라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자의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지역의 인구구성, 업종, 배달정보 히트 맵, 설치되어 있는 주변 BSS 정보 등 인 사이트 데이터를 분석하여 후보지를 선정하며, 다년간의 BSS 장소 발굴과 설치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하여 여러 각도에서 장소 적합성을 판단하여 점주님과 건물주님께 꼼꼼히 설명 드리고 계약을 위한 소통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24년 3월 기준 전세계에 1,2000개의 스테이션을 통해 130만개의 배터리를 유통 중이며,10년이 넘는 사업기간동안 단 1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BSS가 설치된 점포의 매출 증가도 기대되며, 라이더는 하루 평균 3회 이상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BSS를 방문한다. 이에 따라 BSS 설치 점포에는 라이더의 방문 횟수가 증가하며 빠른 픽업으로 배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휴공간을 활용한 부가 수익(임대료)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랑통닭 강남구청점 BSS 부스 [제공=유자]

노랑통닭 강남구청점 유휴 공간에 설치된 BSS는 2011년 설립된 모빌리티 회사 ‘고고로’의 스왑형 배터리 스테이션으로, 1대당 30구의 배터리 충전함으로 구성, 탑재된 모든 배터리는 80% 수준까지 동시 고속 충전되며, 교환 효율성이 타사 대비 4.6배가량 높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