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통 진출, 현지투자 지원…9개 분야 서비스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들에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서비스를 제안한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은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2025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9월25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민간 전문기관을 지정해 지사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민간 컨설팅 및 마케팅 회사를 현지에 선정해 국내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바이어 발굴 및 현지 마케팅 지원 △해외유통망 진출 △판매 및 판로 개척 △기술이전 및 협력 △인큐베이팅 및 액셀러레이팅 서비스 △공공조달 업무 대행 △현지 투자 지원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수출 컨설팅 등 총 9개 분야의 서비스 파트너를 찾는다. 올해는 미국, 러시아, 베트남, 홍콩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지 시장에 정통한 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진공은 총 7113개사를 지원해 누적 수출실적 119억달러와 현지법인 설립 393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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