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수부·협력재단 '2024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 시행
농식품부·해수부·협력재단 '2024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 시행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08.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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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실천인정제, 3개부문 33개 지표 평가…110점 만점 중 80점 이상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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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ESG활동에 기여한 우수 농어촌 기업·기관에 혜택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공동으로 '2024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농어촌 환경(E)·사회(S)·투명 경영(G) 활동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ESG실천인정제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3개 부문에 걸쳐 총 33개의 지표로 평가된다. 11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득점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정패 수여△정부 포상△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농어촌ESG 컨설팅△우수 사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협력재단은 2022년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ESG경영 확산을 통해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또한 ESG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참여 대상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기업뿐만 아니라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 등으로 확대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며 “기업들의 ESG 활동이 농어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jeo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