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10억·13%↓…"비용효율화·협업 통해 개선"
드림어스컴퍼니의 상반기 실적이 적자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6일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10억원,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은 음악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매출은 감소했지만 아티스트 MD, 공연 굿즈 증의 IP(지식재산권) 연계 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경영 효율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비핵심 자산인 자회사 스튜디오 돌핀 청산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거버넌스 구조를 개편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술과 엔터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지속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다양한 협업을 통한 엔터테크 성장 사업 개발로 하반기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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