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15% 내린 배럴당 79.76달러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1% 넘게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37달러(1.75%) 내린 배럴당 76.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93달러(1.15%) 낮은 배럴당 79.76달러에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 소식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주간 석유 재고 통계에서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35만7000배럴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19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은 7주 만이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을 자제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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