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3일 경주 선덕여왕길 일대에서 우드캔버스협동조합과 경주시맨발걷기협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으로 안내하는 나무 이정표 만들기’ 목공예 프로그램에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였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목공예 프로그램은 도시 숲 활용 활성화를 위한 주민 건강 증진과 목재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산촌창업지원실 지원과 경주지역 그루경영체 우드캔버스의 주최로 13일과 22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완성된 나무 이정표는 오는 24일 경주 선덕여왕길 일대에 설치된다.

이번 목공예 체험은 장애인 당사자가 작품완성을 통해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느끼고 사회참여 확대 및 일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고 지역사회 시민일원으로서 봉사주체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애향심 및 소속감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우드캔버스협동조합은 지난 1월 발족된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동참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경주시 구도심의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목공체험과 더불어 커피체험과 조합원들의 관련물품들을 판매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최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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