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 둔화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 둔화에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8.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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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둔화하자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08.63포인트(p, 1.04%) 오른 3만9765.6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07p(2.43%) 오른 1만7187.61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90.04p(1.68%) 상승한 5434.43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월 미국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이는 예상(0.2%)보다 적게 상승했는데 저렴한 서비스업으로 상품비용 상승이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2%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2.7%보다 둔화한 수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장 시작 전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둔화되자 물가 안정을 이유로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에 기반해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