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조성 위한 지원 강화
태백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조성 위한 지원 강화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8.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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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투자유치 지원제도 (출처=태백시 제공)

강원 태백시는 우수기업 유치와 기업 성장,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폐광지역 투자보조금, 근로자 이주 및 주거 지원금, 물류 보조금, 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차보전금, 기업 경영 판로 개척, 세제 지원금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폐광지역 투자보조금은 투자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부지 매입비 최대 10억 원, 설비투자비 최대 20억 원, 부지 임대와 본사 이전비에 각각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주·채용 지원 보조금은 투자기업이 상시고용 10명 초과 신규 채용 시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최대 15.1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태백시는 투자기업 근로자 지원을 위한 이주 근로자 지원금과 근로자 주거비(임차료) 지원 정책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이주 근로자 지원금은 태백시로 전입한 근로자 본인 및 가족 세대원(배우자 및 자녀에 한함)에게 지역사랑상품권(탄탄 페이)으로 지원하는 기업 지원 제도이다. 지원 대상자는 전입 이후 주민등록을 2년 이상 태백시에 유지하여야 하며, 부부 근로자 기준 각각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녀의 경우 차등 지원되며, 4인 가족 기준 최대 1,200만 원이다.

근로자 주거비(임차료)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신규 채용된 관외 전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 본인 명의로 진행된 계약에 한 해 월 최대 40만 원(최대 6개월 한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임차료가 월 40만 원 미만일 경우 실비로 지급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업 우대 지원 정책 추진으로 ‘기업 하기 좋은 태백’, ‘근로자가 우대받는 태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업들의 태백시 이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내년도 준공 목표로 6만 평 규모의 철암 고터실 일반산업단지와 폐광 경제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핵심 광물 산업단지의 조기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 지원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태백 시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