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지수 등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53포인트(p, 0.36%) 내린 3만9357.0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1p(0.21%) 오른 1만6780.61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p(0.0%) 상승한 5344.39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미국 7월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7월 미국 소매판매 수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경제지표가 약화될 경우 소비자 둔화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재점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대체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번주 발표를 앞둔 CPI와 소매판매 등에 주목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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