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김윤옥 여사 위해 동선 세심히 챙겨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이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를 초청해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공식 식사 자리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내외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말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다.
지난해 8월 선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을 때 빈소를 조문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만찬에서 원전 수출 및 원전 생태계 정상화 등을 포함한 주요 국정현안 등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가 최근 발가락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점을 듣고 관저 내 동선을 세삼하게 챙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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