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이동‧문봉동 데이터센터 건립 찬반 시끌
고양시, 덕이동‧문봉동 데이터센터 건립 찬반 시끌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4.08.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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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 신영문봉피에프브이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
(사진=주) 신영문봉피에프브이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

기후환경운동연합과 (주)신영문봉피에프브이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 1000여 명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문봉동 일대를 사랑하고 계속 살아갈 계획"이라며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행위 자체를 끝까지 투쟁해 막아 설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기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고양시 관련부서에 지역민원에 관한 다음과 같은 공개질의서를 준비하고 그 답변을 구하고 있다.

기후환경운동연합이 고양시에 송부한 질의서에는 △154,000V 특고압선을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 허가를 위한 지중선 공사 시 주민설명회를 하지 않은 이유 △데이터센터 건립지 주변에 7개에 이르는 요양원과 요양시설에 수백명의 중증 입원환자가 요양하고 있는데 항간에 나도는 전자파에 대한 피해예방과 대책등의 설명이 전무한 점 △고양시 건축정책과에서 인허가 접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도로굴착허가가 진행된 점 △데이터센터 건축 신청의 불허가시 기허가된 도로굴착허가와 공사매립비 주민피해 보상 구상권 청구등 문제점 등이 적시됐다.

기후환경운동연합은 시의 답변을 서면으로 요구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 절차를 적법한 순서에 입각해 추진하고 있고 항간에 금품살포등의 허가와 관련한 금전로비 의혹 같은 루머는 세상이 얼마나 투명한지공무원들이 더 잘 알고 있고, 일체의 의혹없는 투명한 행정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믿어 달라”고 말했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