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5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코웨이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823억원, 영업이익 2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8.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841억원, 영업이익은 404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6.6%, 9.5% 증가했다.

코웨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브랜드',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 렌탈 판매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65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법인 매출은 3822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2869억원, 태국 법인 매출은 28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순태 코웨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등 주요 제품군 판매량 증가 덕분에 외형 확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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