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산밀 생산면적 대폭 확대
강진군, 국산밀 생산면적 대폭 확대
  • 강진/김광현기자
  • 승인 2010.09.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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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ha 계약재배... 27억원 농가소득 기대

 

강진군은 벼 수확이후 겨울철 소득작물로 국산밀 재배면적을 800ha로 전년대비 222%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제밀 원맥가격 상승으로 국산밀이 얻은 가격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맞추어 국산밀 가공품 생산에 대기업이 가세하면서 수매가격 또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국산밀 재배면적을 전년 360ha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800ha로 확대하고 평년작 기준으로 약 2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생산의 안정화를 위해 강진군은 농가별 출하량 기준 생산 장려금 지급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오는 2012년부터는 보리  수매제가 전면폐지 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보리재배 감축면적을 대체한 농가 소득품목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종희망 농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인 거래가격 및 매입방법 등은 추후 관계자 협의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며 참고로 2009~2010년산은 등급 구분없이 40kg들이 1가마에 34,0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 2008년 (주)밀다원과 강진군, 농협,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수매 협약을 체결하여 금년까지 총 1,174톤을 생산하여 약 1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