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축령산 한방특화 전문화 교육 추진
장성군, 축령산 한방특화 전문화 교육 추진
  • 장성/고광춘 기자
  • 승인 2010.09.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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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재배.산업화 과정 등 고부가가치산업 선점 주력

 

  장성군은 치유의 숲 축령산 자락의 약용자원 고부가가치를 위한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9월 15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15주간 45시간에 걸쳐 축령산 일원 주민 및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약 재배 및 산업화과정과 피톤치드 염색교육과정의 한방특화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는 무분별한 중국산 한약재에 대응하고 축령산 피톤치드를 산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동신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3년간에 걸쳐 한약초 재배와 피톤치드 등 한방 천연염색 및 산업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첫날 강의는 한약재 재배과정 및 산업화과정으로 지난 15일 서삼면사무소에서 주민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입학식과 함께 동신대학교 한약재산업학과 이경동 교수의 열띤 강의가 이뤄졌다.

이어 16일에는 피톤치드 염색체험 과정에 동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상필 교수가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장성읍, 황룡면 등 60세 이하 교육희망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웰빙문화에 알맞은 한약 재배, 감별, 가공 및 유통에 대한 기술들을 확립하고 한약재의 산업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한방특화 전문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추진해 전통식품개발, 약초음식 거리조성 등 각종 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 약초재배 농가, 약초 가공 및 산업화에 관심이 많은 주민에게 유익한 강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치유의 숲의 명성에 걸맞는 한약재 재배를 통한 약선 음식 개발과 피톤치드 염색의 산업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