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자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683.04포인트(p, 1.76%) 오른 3만9446.4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4.21p(2.87%) 오른 1만6660.02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119.81p(2.3%) 상승한 5319.31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을 하는 미국인 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이에 이날 증시는 노동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진정되고 점진적인 완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힘이 실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치로 1만7000건 감소한 23만3000건을 기록해 약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주 24만건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예상한 것보다 적은 수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유입된데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