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리스크·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2.77%↑
[국제유가] 중동 리스크·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2.77%↑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8.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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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2.42% 뛴 배럴당 78.33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 고조와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맞물리며 2% 넘게 올랐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03달러(2.77%) 오른 배럴당 7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1.85달러(2.42%) 뛴 배럴당 78.3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지속적인 감산 움직임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 상방 압력을 자극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4억2930만배럴이다. 이는 전주 대비 37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6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70만배럴 감소)보다 크게 감소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는 “원유 수요는 예상보다 더 강하고 전반적인 공급은 타이트하다”며 “원유 공급은 연중 이 기간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