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남자 58㎏급 새역사... 16년만에 남자 태권도 金
박태준, 남자 58㎏급 새역사... 16년만에 남자 태권도 金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4.08.0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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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박태준(20·경희대)이 한국 남자 태권도에 16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가심 마고메도프(26위·아제르바이잔)를 2-0(9-0 13-1)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준이 라운드 점수 2-0(9-0 13-1)으로 앞선 2라운드 종료 1분여 전 경기 도중 왼쪽 다리를 다친 마고메도프가 쓰러졌다.

마고메도프가 더 이상 경기가 힘들다는 의사를 드러내며 박태준과 포옹을 나눴고, 그대로 박태준의 승리가 결정됐다.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태권도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처음으로 박태준이 시상대 맨 위에 오르게 됐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