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직장인 위한 피서지 탈바꿈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직장인 위한 피서지 탈바꿈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8.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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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점심시간, '제임스 로젠퀴스트' 전시 무료 개방
세화미술관 '제임스 로젠퀴스트:유니버스'.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의 세화미술관이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태광그룹은 목요일 점심시간마다 광화문 인근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미국 팝 아트계의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관람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방문객들은 미술관 안내 데스크에 명함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미술관은 직장인 관람객들을 위해 12시 30분에 특별 도슨트도 추가 편성했다.

제임스 로젠퀴스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과 함께 미국 팝 아트를 이끈 세계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작가가 제작한 회화와 콜라주, 아카이브 자료를 총망라했다.

서혜옥 세화미술관 관장은 “세화미술관이 이번 행사를 통해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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