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7일 중국과 준결승 진출 두고 한판 승부
우하람·이재경, 다이빙 남자 3ｍ 스프링보드 준결승 진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6일(현지시간) 금 11개, 은 8개, 동 7개로 메달 순위 6위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앞서 대회 목표로 설정했던 금메달 5개·종합 순위 15위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한국 탁구 대표팀은 메달 추가 사냥에 나선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여자 탁구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스웨덴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지난 2012 런던 대회(4위)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 대표팀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따내게 된다.
우리 여자 탁구는 중국-대만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이뤄진 남자 탁구 대표팀도 단체전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매치 점수 3-0으로 완승하며 메달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중국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인천광역시체육회)도 다이빙 남자 3ｍ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하며 메달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만일 두 선수가 남자 3ｍ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개인 종목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