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영향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60포인트(p, 3.30%) 오른 2522.1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91.79p(3.76%) 오른 2533.34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1.59p(6.02%) 오른 732.8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17.76p(2.57%) 오른 709.04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4517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994억원, 321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4912억원 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48억원, 1253억원 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과 자동차는 전일 대비 각각 8.40%, 5.41% 올랐다. 반면 카드와 가구는 전일 대비 각각 1.77%, 1.29%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오른 1375.6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고용지표 기대치보다 약하게 나왔으나 경기침체는 아니라는 발언을 했다"며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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