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증시폭락 패닉' 대책 마련… 尹, 휴가지서 보고 받아
대통령실 '증시폭락 패닉' 대책 마련… 尹, 휴가지서 보고 받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8.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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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실장, 휴가 취소하고 용산 복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5일 코스피가 8% 넘게 폭락하는 등 증시가 패닉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주시하면서 정부 긴급회의를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부 참모진은 휴가를 취소하고 출근하는 등 비상 대기에 들어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당초 이날부터 여름휴가가 예정돼있었지만, 취소하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증시를 모니터링했다.

지방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도 성 실장으로부터 시장 상황 등에 대해 긴급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24시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6일 오전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