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방송4법·전국민 25만원법 등 '거부권'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휴가에서 이번 휴가에서 4대 개혁(교육·노동·연금·의료개혁) 완수 등 하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정국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군 장병을 격려하는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야당 주도로 통과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데 1주일가량 걸리고, 대통령은 정부 이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작년 8월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간 보낸 여름휴가 기간에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으며,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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