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륜차 번호판 개선 방안' 공청회
7일 '이륜차 번호판 개선 방안' 공청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8.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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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성 개선 위한 번호 체계 개편·디자인 변경 등 논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이륜차 번호판 개선 방안 공청회를 열고 시인성 개선을 위한 번호 체계 개편 및 번호판 디자인 변경 등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이륜차 번호판 개선 방안 공청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전문가와 업계, 시민단체는 물론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륜차 신고 대수는 연평균 0.1% 감소한 반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 수와 교통사고 건수는 각각 연평균 9.2%, 1.3% 증가했다.

현행 이륜차 번호판은 일반 자동차 번호판에 비해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표기되는 글자도 작아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때문에 이륜차 번호판 시인성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해외사례와 설문조사 및 전문가‧업계 토론회 등을 거쳐 이륜차 번호판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개선 방안에는 이륜차 번호판 전국 단위 번호 체계 개편과 번호판 디자인 변경, 전면 번호판 도입 타당성 등이 담겼다.

공청회에서는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이륜차 번호판 개선 방안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또 이륜차 산업 분야와 도로교통 및 시민단체 등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륜차 번호판 개선 방안을 최종 마련해 행정예고 등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