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지난 3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 – 속초'가 2만 8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사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속초에서 최초로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체계적인 안전 관리 속에서 진행되었다. 타지에서 방문한 관객들이 대부분 속초에서 숙박하여 지역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공연기획사 측은 제작진 등 400여 명이 숙박하고, 지역주민 200여 명을 고용하는 등 실질적인 경기 활성화에 기여했다.

속초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안전 관리 대책 회의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차 문제는 주차장을 활용해 분산 주차를 유도하는 것으로 해결했으며, 안전 관리 인력 340여 명이 투입되어 공연 시작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기관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타 지역의 관광객이 우리 지역에 방문해 더 오래 체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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