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분야 업무협약…기술 교류도 추진
LH와 LX공사가 3기 신도시 지적 조사에 협력하고 지적측량·공간정보 분야 기술을 공유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LX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X공사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지적·공간정보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LH는 보상 업무 효율성을 높여 3기 신도시와 용인 국가산업단지 등 정부 정책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부 협약 내용은 △3기 신도시, 용인 국가산단 등 신속한 정부 정책 사업 추진을 위한 지적기반 정사(드론) 영상·보상 업무 협력 강화 △스마트 국토 관리를 위한 정보화 사업 협력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기술 교류 등이다.
LH는 LX공사와 협력해 보상업무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방안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지난 5월 양 기관의 보상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해 연계하는 '지적정보 전산화' 과업이 '공공기관 데이터 협업 과제' 과제로 선정된 데 따라 연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적측량 정확도와 전문성을 높여 보상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보상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보상 절차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3기 신도시와 용인 국가산단 등 주요 정부 정책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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