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탄핵안, 野 주도 본회의 통과… '취임 이틀만' 직무정지
이진숙 탄핵안, 野 주도 본회의 통과… '취임 이틀만' 직무정지
  • 배소현 기자
  • 승인 2024.08.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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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188표 中 찬성 186표·반대 1표·무효 1표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은 퇴장한 가운데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상정한 후 재석 18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명 무효 1명으로 가결시켰다.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표결 전 전원 퇴장했다.

앞서 야당은 이 위원장이 본인과 김태규 상임위원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을 방통위 설치법 위배로 보고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 위원장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정지된다. 지난 달 31일 취임한 지 이틀만이다.

kei0521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