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유입에 3%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4% 이상 빠지며 부진했다. 간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49포인트(p, 3.65%) 떨어진 2676.1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58.29p(2.10%) 내린 2719.39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유입으로 서서히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서 개인 매수세 확대에도 꾸준한 매도세 유입 영향에 약 2개월 만에 2700선을 내주며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34.20p(4.20%) 밀린 779.33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14.08p(1.73%) 내린 799.45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와 같은 흐름을 오후까지 이어가며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 대형주(-3.67%)와 중형주(-3.64%), 소형주(-2.96%) 모두 떨어진 가운데 통신업(0.53%)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0원 뛴 1371.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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