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 김정도 의원(국민의힘, 지산‧신평1,2‧비산‧공단‧광평동)은 지난 7월31일 열린 제27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구미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김정도 의원은 “지난 7월8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로 도로와 교량이 통제되는 등 대형재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며 구미시의 재난대응의 미비점과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신평 덕산교 원격차단기 설치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추경성립전예산 및 특별교부세 등 재난 관련 예산의 적기적소 투입 △수해 관련 부서의 행정공백 최소화 조치 등 재난대응에 보다 능동적인 적극 행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오늘의 구미시의 경제적 성장의 밑바탕에는 1969년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 1공단의 노력과 희생에 힘입었으나 지금 공단동의 현주소는 열악한 정주 여건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단동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단동 거주 광평초 학생을 위한 통학차량 운행 문제해결 △구미대교-남구미 강변 데크길 조성 △도시재생사업 조속 추진, 공원, 도서관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을 위한 공간 창출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관내 주요 읍면동 숙원사업 중 하나가 주차난 해소일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밝히면서 “구미시의 주차단속차량 운영 및 고정형 CCTV 증설 등 무관용 단속위주의 교통정책에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김 의원은 △불법주정차 과태료 수입을 주차장조성사업에 적극 활용 △관공서 등 대형건물 주차장 야간개방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구미시의 교통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구미시 공무원 한명 한명은 41만 구미시민을 위한 유일한 담당자이며 시민이 필요한 순간에 자리를 지키고 업무에 책임감을 가져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집행기관은 오늘의 시정질문으로 확인한 모든 문제점을 끊임없이 다루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