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안 재가… '2인 체제' 복원
윤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안 재가… '2인 체제' 복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7.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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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 박철희·주호주대사 심승섭 임명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상임위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또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임명안도 재가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이 후보자와 김병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당일 기한으로 요청했다. 

국회가 이에 응하지 않자 기간이 지난 이날 오전 곧바로 임명했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이 이날 임명되면서 방통위는 정원 5인 중 2인 체제로 복원됐다.

두 사람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바로 방통위 집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이사 선임을 의결할 경우 탄핵 소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주일본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주호주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국립외교원장 후임에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