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 박철희·주호주대사 심승섭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상임위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또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임명안도 재가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이 후보자와 김병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당일 기한으로 요청했다.
국회가 이에 응하지 않자 기간이 지난 이날 오전 곧바로 임명했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이 이날 임명되면서 방통위는 정원 5인 중 2인 체제로 복원됐다.
두 사람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바로 방통위 집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이사 선임을 의결할 경우 탄핵 소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주일본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주호주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국립외교원장 후임에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