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전월과 비교해 3%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거래량이 9% 줄며 감소세를 이끌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57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거래량 5만7436건 대비 2.9% 적다.

지역별로는 지방 거래량이 2만7057건으로 전월 2만9833건보다 9.3% 줄었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 거래량은 전월과 비교해 각각 7.6%, 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가 4만3300건으로 전월 4만3278건보다 0.1% 늘었고 아파트 외 거래량은 1만2460건으로 전월 1만4158건과 비교해 12% 적어졌다.

6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9만2738건으로 전월 22만7736건 대비 15.4%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12만8428건으로 전월 15만3467건보다 16.3% 내렸고 서울과 지방 거래량도 전월과 비교해 각각 15.5%와 13.4%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6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9만4467건으로 전월보다 14.6% 줄었고 아파트 외 거래량도 9만8271건으로 전월보다 16.1% 적어졌다.

한편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호로 전월 7만2129건보다 2.6%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856호로 전월 1만3230건 대비 12.3% 증가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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