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라이터 지포 협업 100개 제작…"증류식 소주 새로운 방향 제시"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최고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17일 회사 창립년도 1924년을 기념해 한정판 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을 1만9240병만 생산했다. 다만 출시 전부터 구매 문의가 쇄도하며 물량 전체가 선주문이 완료된 상황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현재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과 고급식당 등에서 빠른 속도로 100주년 에디션이 판매되고 있고 일부 점포에서는 제품 구매를 위해 미리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도 빚어졌다”며 “스마트오더로 예약이 가능한 편의점에서도 물량을 오픈하는 즉시 전량 완판되는 등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한정판 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은 100년에 한 번만 맛볼 수 있는 하이트진로 명작이다.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의 역사를 담아내고자 기념주를 기획했다.
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은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도수 30도의 최고급 증류식 소주이다. 최고급 임금님표 이천쌀만을 사용해 세 차례 증류한 최고 순도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원액과 ’일품진로 23년’ 목통숙성원액을 블렌딩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다. 스트레이트, 온더락 등 다양한 음용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일품진로 고연산의 시그니처인 블랙 사각병과 골드 왕관을 유지하면서 자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미와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100주년 로고도 삽입해 100주년 한정판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명품 라이터 브랜드 ‘지포(ZIPPO)’와 협업한 ‘일품진로 100주년 라이터 한정판’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포 라이터 고유의 금속 느낌을 살리고자 패키지에 일품진로 100주년 로고와 두꺼비를 입체적으로 삽입해 정통성과 고급 이미지를 구현했다.
해당 라이터는 지포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 한정판으로 100개만 생산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일품진로 100주년 기념주가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들에게 인기와 관심을 끌며 가치를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100년 주류기업으로서 일품진로를 통해 증류식 소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