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포츠·마이스 단지, 2026년 착공 추진
잠실 스포츠·마이스 단지, 2026년 착공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7.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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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협상·내년 실시협약 체결 목표
서울시 송파구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 공간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 공간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 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마이스·문화·수변공간을 연계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 도입이 필요한 지역은 용도지역을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자사업의 돔형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등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 배치는 세부 개발계획으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 투자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맺은 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길동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길동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길동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이 일대엔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 근린상가와 공동주택 192가구가 들어선다.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고 전면 공지·개방형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립 중인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양재대로변 상업 및 배후 주거지를 잇는 역세권 중심 생활중심지를 만든다.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인 어린이 통합지원시설도 꾸릴 계획이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세권 활성화 사업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세권 활성화 사업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세권 활성화 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도 도시·건축공동위 문턱을 넘었다.

이 일대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 근린상가와 공동주택 145가구로 복합 개발된다.

전통시장과 먹거리 특화 거리를 잇는 가로 활성화 용도 계획 및 전면 공지 지정으로 가로상권과 보행환경도 대폭 개선한다. 또 면목골목시장 방문객 및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공동육아방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조성하고 유휴 주차면은 공유 주차로 활용한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