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핵심 계열사 2분기 성적표가 공개된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2024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계열사별 희비는 엇갈릴 전망이다.
앞서 역대급 성적을 잠정치로 공개한 LG전자는 이날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잠정 집계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9억원, 1조196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늘었고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손실이 지속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예상치)는 매출 6조4239억원, 영업손실 298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6% 늘지만 적자는 지속됐다. 다만 적자폭은 지난해 2분기(-8815억원) 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올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12조5768억원, 영업이익 4581억원이다. 전년 동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LG화학의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부진한 성적표를 확정짓는다. 앞서 이들이 공개한 잠정실적치는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57.6%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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