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하동’공무원의 자존심 지켜야”
“‘청렴하동’공무원의 자존심 지켜야”
  • 하동/오용식기자
  • 승인 2010.09.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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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행 군수, 추석맞아 전 직원에 이메일 발송
“청렴은 역시 하동의 대표 브랜드이자 군민과 꼭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14일 조유행 하동군수<사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청렴 하동을 강조했다.

평소 행정 내부망을 통해 크고 작은 군내의 축제나 행사 그리고 명절 등을 전후해 전 직원들과 소통 잘하기로 소문난 조유행 하동 군수는 이번 추석을 맞아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에 현혹되지 말고 청렴하동 공무원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3대 체육대회의 하나인 CBS배 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를 시작으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준비와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토지 문학제 등 풍성한 가을잔치와 전국체전 태권도대회와 경남생활대축전 등 메머드급 체육행사 등이 우리 하동에서 개최된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하는 동료 공무원들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과전이하(瓜田李下)라는 옛말을 언급하면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오해를 받지 말라고 강조하고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일부 직원의 무분별한 행동이 열심히 일하는 전체 동료직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을 전했다.

조군수는 “청렴은 역시 하동의 대표 브랜드이자 군민과 꼭 지켜야 할 약속이며 청렴의 명성은 얻기도 어렵지만 지키기가 더 어렵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해 주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