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모든 구역서 부지 조성 공사 착수 방침
LH가 하반기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2개 공구에서 착공을 추진한다. 내년까지는 LH가 담당하는 모든 3기 신도시 구역에서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하반기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 2공구'와 '남양주왕숙2 2공구'를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수도권 총 3146만㎡ 부지에 24개 공구로 계획됐다. LH는 이 중 16개 공구를 담당한다.
상반기 착공한 인천계양 2공구와 부천대장 2공구를 포함해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까지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 3기 신도시 부지 착공률을 66%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남양주왕숙 2공구는 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 책임 아래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CM-r' 방식에 따라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남양주왕숙2 2공구는 종합심사 낙찰제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 절차가 진행 중이다.
LH는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남양주왕숙 4공구 △하남교산 3·4공구 △고양창릉 2·5공구에서도 내년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3기 신도시 부지 착공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3기 신도시 내 인천계양 등 5개 지구에서 총 1만 호 주택을 착공해 오는 2026년 최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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