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역세권에 '최고 43층·1084가구' 공동주택 조성
서울 강동역세권에 '최고 43층·1084가구' 공동주택 조성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7.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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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문화·체육시설 건립도 추진
서울시 강동구 '강동역세권 활성화 사업' 투시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강동역세권에 최고 43층, 1084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판매·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정비계획 변경,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C3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일부 공동주택 용도 변경과 지하철 연결 통로 위치 변경에 따른 공공시설 접근성 강화 및 재배치 등을 위해 계획 변경이 추진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이 일대에는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43층, 1084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연면적 24만㎡ 규모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과 빙상장, 글로벌 체험센터, 키움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 필요 시설을 통합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호대로 전면 공개공지에 출입구를 설치하고 층별 수직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구축한다. 공공기여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 2층에는 공영주차장 및 지하철 연결 통로를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아 강동역 일대 직주근접 고밀 복합도시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