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15조3000억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
LH, 하반기 15조3000억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7.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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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정 위해 '공공주택 건설'에 9조원 넘게 배정
(사진=신아일보DB)

LH가 하반기 15조3000억원 규모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자 공공주택 건설에 9조4000억원을 배정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반기 15조3000억원 규모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주 계획에는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주택 5000호 건설공사에 1조5000억원이 배정됐다. LH는 전체 발주액 중 9조4000억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투입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사 부문 주요 계획은 △종합심사 낙찰제 10조2000억원(77건) △간이형 종합 심사제 1조3000억원(65건) △적격심사제 2조2000억원(504건) △턴키·CM(건설사업관리) 등 기타 1조원(12건)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000억원과 적격심사 1000억원 등을 예정했다.

공종별 발주 계획을 보면 건축공사가 10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토목공사 1조9000억원 △전기·통신·소방공사 1조4000억원 △조경공사 3000억원 등이 뒤를 잇는다.

LH는 침체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공공주택 건설공사 발주 일정을 집중 관리해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집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조정된 발주계획을 통해 연내 3기 신도시 1만 호를 포함한 공공주택 5만 호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공공주택 6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일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LH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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