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 중 집중호우 피해 보고 받아… "총력 대응하라"
尹, 순방 중 집중호우 피해 보고 받아… "총력 대응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7.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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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참석 위해 美 순방 중… "더이상 피해 없도록"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순방 중에 참모들로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상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 부처 모두가 총력대응을 하라"고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며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호우대처를 위한 위험시설의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호우까지 대비한 비상대응태세를 다시 한번 정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도 미국 현지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gakim@shinailbo.co.kr